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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에 암탉들의 모습

요즘은 농한기라는 말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봄이되면 겨울보다는 훨씬 할 일이 많은게 시골의 모습이다. 지난 겨울 유난히 추웠기에 추위에 약한 단감나무 두 그루가 동사한것 같다. 아직도 싹이 나오지 않으니.ㅠㅠ 1~2주 전부터 밭의 닭장 청계 암탉들은 일제히 포란을 시작했다. 그중에 지난 해에도 먼저 포란을 했던 은색 청계가 올해 초 그 추운데 포란을 하더니, 결국 (내 잘못이었을 듯) 한마리도 부화하지 못하고 몸은 축나고~ 애처로운 모습을 보였는데, 그 뒤에도 한번 더 그랬고, 대신 청계 2세인 검정이가 게란 3개 포란하여 병아리 한마리가 태어났다. 검정이가 포란하여 부화한 병아리가 벌써 1개월 이상 되었다. 그 뒤에 또다른 2세 검정이와 하양이도 포란을 시작하고, 1세 맘들인 은색, 갈색 청계맘들도..

텃밭 2021.05.06

한 겨울의 닭장

오늘은 최저기온이 많이 떨어져 영하 12도, 최고기온 조차 여전히 영하 2도~ 닭장의 닭들이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정도로 자라나서 다행이다. 철망 외부를 투명 아크릴 판으로 막아 바람 영향은 적겠지만 그래도 물이 꽁꽁 얼어 수분 섭취가 제한적이다. 지난 6월 은색 청계와 갈색 청계가 포란하여 1차 네 식구가 늘었다. 까망이 암 2, 백 암 1 그리고 수탉 1 지난 12월 27일의 모습 약 7개월간 잘 자라 성계가 된 청계 수탉 그후 8월에 은색 청계가 다시 포란을 하여 일곱 식구가 더 늘었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중~ 기존 닭장 옆에 별채를 만들어 주었다. 기존 닭장의 달구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에~ 오늘은 아침 출근전 5시 50분쯤 끓는 물과 냉수를 챙겨 닭장에 도착했다. 아직 어두운 시간이지..

텃밭 2021.01.06

은색 청계 8/14 병아리 부화한 지 10일째

지난 8월 14일 출근길에 닭장 문을 열어주면서 은색 청계가 포란 후 첫 병아리가 깨어났다. 그리고 계속 포란 자세를 하더니 이튿날 최종 8마리의 병아리를 데리고 산란박스에서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 외출하여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다행히 건강한 모습이다. ^^ 8월 22일(토) 비가 꽤 많이 내리다 그치기를 두새번~ 아랫밭에서 배추 심고 올라오려고 별채 닭장의 문은 닫아두고 갔었다. 약 6시 30분쯤 올라왔을 때, 다른 닭들은 이미 집안으로 들어가있는데~ 은색 청계와 병아리 8마리가 보이질 않는다. 밭의 여기저기를 찾아봤으나 보이질 않는다. 대체 어디로 간거지? 혹시 고양이나 개에게? 걱정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 밭에 가보니 암탉과 병아리들은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너무 반가왔다...

텃밭 202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