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계절의 여왕 5월에 암탉들의 모습

From a distance 2021. 5. 6. 22:06

요즘은 농한기라는 말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봄이되면 겨울보다는 훨씬 할 일이 많은게 시골의 모습이다.

 

지난 겨울 유난히 추웠기에 추위에 약한 단감나무 두 그루가 동사한것 같다.

아직도 싹이 나오지 않으니.ㅠㅠ

 

1~2주 전부터 밭의 닭장 청계 암탉들은 일제히 포란을 시작했다.

그중에 지난 해에도 먼저 포란을 했던 은색 청계가 올해 초

그 추운데 포란을 하더니, 결국 (내 잘못이었을 듯) 한마리도 부화하지 못하고

몸은 축나고~ 애처로운 모습을 보였는데,

그 뒤에도 한번 더 그랬고, 대신 청계 2세인 검정이가 게란 3개 포란하여

병아리 한마리가 태어났다.

 

 

열심히 포란중인 검정이 (2월 12알)
병아리 육추하느라 고생하는 검정이

 

 

검정이가 포란하여 부화한 병아리가 벌써 1개월 이상 되었다.

부화한지 1개월 이상되었으니 많이 자란 3세 병아리

그 뒤에 또다른 2세 검정이와 하양이도 포란을 시작하고, 1세 맘들인 은색, 갈색 청계맘들도 포란을 하였는데 어제 밭에가서 닭장을 살펴보니 은색 청계의 또다른 2세 까망 두마리가 부화하였다.

갓태어난 병아리 (계란 두개중 두마리 부화하였으니 100%부화 ^^)

 

은색 청계는 올해들어 이전에 두 차례 포란을 하였지만 환경을 맞춰주지못한 내 잘못에 고생만 하다 이번에는

무사히 부화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뒤 약 한달여만에 검정이는 또 다시 포란을 하고~ 1~2주 내에 닭장의 식구가 열마리 정도는 늘것 같다.

아무쪼록 다들 건강하길~~~

일제히 포란을 시작한 청계 1세, 2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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