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농한기라는 말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봄이되면 겨울보다는 훨씬 할 일이 많은게 시골의 모습이다.
지난 겨울 유난히 추웠기에 추위에 약한 단감나무 두 그루가 동사한것 같다.
아직도 싹이 나오지 않으니.ㅠㅠ
1~2주 전부터 밭의 닭장 청계 암탉들은 일제히 포란을 시작했다.
그중에 지난 해에도 먼저 포란을 했던 은색 청계가 올해 초
그 추운데 포란을 하더니, 결국 (내 잘못이었을 듯) 한마리도 부화하지 못하고
몸은 축나고~ 애처로운 모습을 보였는데,
그 뒤에도 한번 더 그랬고, 대신 청계 2세인 검정이가 게란 3개 포란하여
병아리 한마리가 태어났다.
검정이가 포란하여 부화한 병아리가 벌써 1개월 이상 되었다.
그 뒤에 또다른 2세 검정이와 하양이도 포란을 시작하고, 1세 맘들인 은색, 갈색 청계맘들도 포란을 하였는데 어제 밭에가서 닭장을 살펴보니 은색 청계의 또다른 2세 까망 두마리가 부화하였다.
은색 청계는 올해들어 이전에 두 차례 포란을 하였지만 환경을 맞춰주지못한 내 잘못에 고생만 하다 이번에는
무사히 부화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뒤 약 한달여만에 검정이는 또 다시 포란을 하고~ 1~2주 내에 닭장의 식구가 열마리 정도는 늘것 같다.
아무쪼록 다들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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