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닭장 짓기~ 닭 입주식~

From a distance 2020. 4. 6. 22:32

지난 해 밭에 농막을 짓고 그 옆 벽면을 이용하여 지난 1월 부터 닭장 짓기를 시작했다.

불행히 그곳에는 두그루의 매실 나무가 있었고, 닭장을 짓기위해서는 매실나무를 잘라 없애든지, 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는데~ 아직 수확을 한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다행히 날씨가 포근하여 땅이 얼지 않은 날, 주말에 두그루를 이동했다.



1월 셋째주 주말이었던가?  첫번째 매실나무 이식 완료~   힘들게 옮겼으니 잘 살아주길 바래본다.


2월 둘쨋주 주말이었나? 두번째 매실 나무~


기둥을 세우기위해 무게 60kg의 콘크리트 기초석을 5개 묻은 뒤, 기둥 세운 후 벽을 조립하는 중~

3월 1일 인가? 지붕을 조립하기위해서는 기둥사이를 연결해서 힘을 받도록 해야했다.

드디어 지붕 1개 올리기 성공~^^

벽면과 지붕 조립 완료~ 구입한 철망 벽면 나머지 부분 조립하면 된다.

철망 조립 완료~

닭사료 청치 60kg 구입. 청치는 묵은 쌀과 섞어서 주는 것으로~ 횟대 나무는 아파트 단지에서 마침 죽은 나무 베어낸것 딱 좋은게 있어서 이를 활용했다.  

3월 20일 저녁 드디어 입주식. 암탉은 둔포에 사는 분으로 부터 분양 받았는데 월령이 조금 된 것 같다. 청계 수탉은 다음 날 아침 밭에 오는 길의 동암리에서 좋은 닭을 아주 저렴하게 분양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도움을 받았다.

입주한 다음 날 이렇게 알을 선물해줬다. 신기 신기했다~~~^^





그리고 지난 주 중, 그러니까 약 10일 뒤에 공주에 사시는 분이 청계 암탉 7개월령 분양한다는 소식을 알고~ 먼길을 찾아가서 청계 암탉 3마리를 분양 받아 왔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하이라인 브라운 암탉 5마리가 청계 암탉 3마리를 괴롭힌다.

동시에 입주했으면 괜찮았으려나?

어쩔 수 없이 망을 이용하여 닭장 내부를 구분했다.

시기가 좀 지나면 나아지려는지? 그러길 바라는 수 밖에.


이 사진은 망으로 닭장 내부를 구분하기전~ 청계는 해가 진 후 잡아서 횟대에 올려두었다.

다음날 보니 여전히 하이라인 브라운이 괴롭히는 모습이 보였다.


 이 녀석들이 모두 사이좋게 행복하게 살아가면 좋겠다.

 


'텃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생명을 위한 고통  (0) 2020.05.27
닭들의 주말 외출~ ^^  (0) 2020.04.13
한여름이 지나고~ 벌써 초겨울~  (0) 2019.11.17
2019년 한여름의 밭  (0) 2019.07.24
2018년 5월 5일의 밭 작물  (0) 201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