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한여름이 지나고~ 벌써 초겨울~

From a distance 2019. 11. 17. 22:26

지난 11월 2일 문경새재로 단풍 구경 다녀오다.

교귀원이라는 정자와 주변 나무가 아주 멋지다.

단풍도 예쁘게 물들고~


11월3일 마늘을 심기위해 경운기에 냉각수 채우고 시동을 걸었다.

그런데 약 5분 후 로타리 작업을 하려는데 물이 떨어진다.

엥? 혹시 이전 겨울에 냉각수가 얼어 엔진에 크랙이 발생한 것인가? 

아랫 부분을 살펴봤는데 공간이 적어 제대로 볼 수 가 없다. 새는 부분에 핸폰으로 사진을 찍어보니 이랬다. 

급히 농협 농기계 수리점에 가서 문의했더니 금속 플러그가 녹이슬어서 그런 것이란다.

엥? 두께 1mm 이상의 금속이 녹이 슬어서?  하긴 오랜 세월이 흐르다보니 그럴 수 있지~ 하고

새 플러그 구입한것을 조립하려면 기존 것을 완전히 빼내야 한단다.

경운기 들어 올리고 공간이 나오게 하여, 특별한 공구가 없는 한 빼내는 것은 불가하다고 판단~

플러그 내경 크기와 비슷한 대추나무 가지를 잘라서 임시로 메꾸고~ 다시 냉각수 채우고~

로타리 작업하는 동안 다행히 빠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비슷한 방법으로 메꾸고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로타리 작업 후 퇴비를 뿌리고~ 갈퀴로 평평하게 한 후 비닐을 씌웠다.



12 구멍이 뚫린 비닐을 두 고랑 깔고~  일주일 뒤 마늘을 심었다.

종자가 커야 결실도 클 텐데~ 보통 크기 또는 작은 것이 아주 많았다.

이전에 주아 심었던 것도 조금 있고~

이번에도 주아를 별도로 뿌리고 흙을 덮어 줬는데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

올해는 감이 제법 많이 달렸다.

단감은 태풍에 아주 많이 떨어졌지만~ 올해는 감을 실컷 먹게 되었다.

너무 많이 열려 잘은 것은 따지 않아 아직 나무에 달려있는것도 있고~

오늘은 비가와서 밭일은 꽝이다~

토란 몇 개 심은 것 캐려고 했는데 못하고~

(10월 초 윗밭 감나무)


(10월 중순 계란대추?)


올해는 제법 열린 왕감?

올해 8월 초 부터 작업 시작하여 9월 중순 즈음 완성한 창고. 지붕이 약간 미흡해 오늘같이 비가 많이 오면 한쪽에 비가 스며든다. 상황봐서 조치해야 할 숙제이다.  

창고 옆의 매실 나무는 옯겨 심고 이곳에 조그맣게 닭장을 지을 계획이다~

내년을 목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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