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5일의 밭 작물

씩씩하게 초록 잎과 신초를 쑥쑥 내미는 감나무~

​심은지 6년 되었나? 어떤 종자인지는 모르지만 감이 무척 크고 맛도 좋은데, 양은 적었다. 신초에서 꽃이 많이 피는 중인데 과연 올해는 감이 얼마나 열릴지 궁금하다~  ^^ 

포도나무 몇 그루가 있는데 그중 한 그루만 특별히 아랫밭으로 옮겼다~

꽃이 많이 피었는데~ 포도 맛좀 볼 수 있으려나~ ^^

호두나무~  올해는 수꽃이 쉽게 눈에 띈다.  지난 해 수확한 열매가 거의 백여걔?

올해는 두배가 될지? ^^ 

5/4(금) 퇴근길에 평택 통복시장에 들려 호박고구마 모종 1단을 구입~ 어제 심었다.

오늘 보니 잘 자랄것 같은 예감~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비닐 멀칭을 했다.  

대추나무가 여섯그루? 큰 나무는 올해 분명 엄청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기대한다(지난해는 해걸이 했으니). 아래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나무를 옮겨 심은것으로 이제 뿌리를 제대로 내린것 같다.

지난 해 심었던 대파가 꽃이 피고~ 엄청 많은 벌들이 대파 꽃에 몰려있다.

심은지 2년? 3년? 된 도라지. 올해는 캐서 해먹어야 할 듯~ 그런데 이상하게 3월 말 즈음 파종한 씨앗은 전혀 발아가 되지 않았다. 무슨일이지? 씨앗에 문제가 있는것인지?

딸기도 왕성하게  자라는 중~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간다. 

맛있는 딸기는 개미와 달팽이가 먼저 차지한다.

마늘 주아 심은것도 잘 자라는 중~ 올 가을에 마늘 심을 때 한 몫 할 애들~ ^^

호두나무 아래의 부추와 냉이. 울 밭의 냉이는 풀로 취급받지 않고 씨를 맺을 때 까지 귀한 대우(?)를 받는다. 그 덕에 가을, 봄에 냉이가 무성하다~ ^^

지난 겨울 너무 추워서 가지마름이 심하게 발생한 블루베리들~

열그루(?)중 한 그루 제외하고 나머지는 비교적 심한 가지마름 피해가 있었다.

그러나 봄이 되어 다행히 신초는 아주 잘 자란다.

겨울을 대비하여 올 늦가을에는 비닐이라도 덮어 주어야 할지?

그나마 한 그루는 피해가 적어 꽃이 많이 피었다.

윗 부분은 가지가 말랐는데~ 아랫 부분은 꽃이 피었다.

고구마 두고랑 심은 옆의 토종 옥수수. 지난 주에 옮겨 심은 것~

질경이~ 밭에서 다니는 길에 있는 것은 일부러 뽑지 않는다.

옆밭 어르신 살아계실때 말씀하셔서 일부러 씨앗을 뿌린것이 잘도 자란다.

잡초중에 무서운 것은 쑥과 미니토끼풀(?), 윗밭은 단연 쇠뜨기~

딸기 밭 옆의 개미 집~

개미는 밭에서 백해무익한 곤충이다. 진딧물과 공생하기도 하고~

때로는 씨앗을 먹어치우기도 하고, 때로는 뿌리 부분에 집을 지어 식물을 못살게 만든다. 

그래도 개미를 이길 수는 없을 듯. 특히 작은 개미의 경우 밭의 여기 저기에 너무 많이 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