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은 크리스마스 ~ 아침 뉴스 시간에 들은 단어 "가치관"

From a distance 2019. 12. 25. 14:42


아침 뉴스시간에 크리스마스 축일을 맞아 어젯밤 명동 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성탄 대축일 자정 미사가 있었으며, 추기경께서 전한 메시지 내용중에는  "나와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이들과도 사랑을 나누고~"라는 표현이 있었다. 평소에 가치관이란 단어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오늘은 가치관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해서 찾아 보았다.





On line dictionary 인 Glosbe 에서는 가치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value (ethics)

personal value, basis for ethical action; degree of importance of some thing or action, with the aim of determining what actions are best to do or what way is best to live (normative ethics), or to describe the significance of different actions


MYRKO THUM 이란 사람이 쓴 글에서는

What are Personal Values?

Personal values are the general expression of what is most important for you. A value expresses the worth of something, and in this case what you categorical like and dislike. So they are like categories for all your preferences in life. Values are formed starting in early childhood and are later consciously re-evaluated and can therefore be changed.


비슷한 내용인 것 같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목적/목표로 살아야 할 지,

선택할 수 있을 때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Mr. Myrko Thum은 가치관은 어릴 적에 형성되며, 살아가면서 바뀔 수도 있다는 의견인데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본다.


그런데, 나와 가치관이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힘든 것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정치적으로는 거의 흑과 백의 차이이며, 하늘과 땅의 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어젯 밤 mbc TV PD수첩시간에는 일부 대형 교회 목사들의 어두운 모습이 방송되었는데, 그런 목사들이 있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분들은 목사는 안보이고 예수님만 보이는 것일까?

만일 그렇다면 참으로 존경받을만한 신자들이 많은 교회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과연?


만일 목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올바른 길로 가도록 잡아 줄 수 있는 신자들이어야 정상 아닐지? 신앙과 정치를 비교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겠지만, 그런 상황은 마치 임금에게 충신이 될 것인지, 간신이 될 것인지와도 같은 상황 아닐지?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

어차피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졌을 지라도, 무엇을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지에 대해 어느 정도 서로 토론하여 타협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좋을텐데, 세뇌가 되었을 정도로 너무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요즘 세상에서 가족간의 대화는 무척 중요할 것 같다. 땀 흘리는 것에 인색하지 않고, 이타적인 삶을 살지는 못 할 망정, 이기적인 삶을 추구하지 않고, 상대를 무시해서는 안되며, 상대가 어느 정도 consensus 할 수 있도록 타협하며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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