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영화 TRUTH

From a distance 2018. 8. 2. 18:46

(계속되는 가뭄과 찜통 더위속에서도 잘 살아가는 참깨)




오늘은 휴가 중~

찜통 더위에 어디 다녀볼 생각은 생략하고 집에서 검색엔진에서 제공하는 무료영화 한편을 봤다.

제목은 TRUTH

2016년 8월에 개봉된 영화니 2년 전의 영화인데 다 보고나서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임을 알았다.


예전에 "60 MINUTES"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게 CBS의 프로그램인줄은 이번 영화를 보고 제대로 알았다. 그러고 보니 지금 KBS의 추적60분과 비슷한 프로인것 같은데~

하여간 영화의 내용은 2004년 당시 프로그램의 프로듀서 Mary Mapes가 대통령 Bush의 병역에 대한 어떤 서류 정보를 입수, 이 내용을 24년간 방송에 몸담았던 앵커 Dan Rather가 방송하였는데, 그 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가 명확히 판명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프로듀서인 Mary Mapes는 파면당하고, 앵커을 비롯해 해당 프로그램 기자들 몇 명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로 Mary Mapes의 저서 TRUTH & DUTY : The Press, The President and the Privilege of Power라는 책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란다.  당시 프로그램이 대통령 Bush관련하여 진실을 보도하려한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편향된 보도를 하려 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며, 방송인이 추구해야 할 것은 권력에 좌우되지않고 진실을 보도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영화였다.


최근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에서 언급된 사건을 계기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vs 그것이 알고싶다가 생각나는 영화인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그알이 편향적인 시각으로 방송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거짓이 진실을 덮는 사회는 결코 올바른 사회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아니까.


(호두나무 두 그루)



(호두나무 식재한지 8년 된 것 같은데 밑둥 지름이 약 20센티미터 조금 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