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2017년도의 봄 밭에서~

From a distance 2017. 4. 11. 22:35

날씨가 풀리면서 주말이면 다시 밭에 열심히 다니는 중이다~ ^^

밭에서 자라는 식물의 모습을 블로그에 남기는 것도 식상할 때가 된 것 같은데~ ^^

그래도 밭에 가면 이런 저런 사진을 찍는다.

특히 올 봄에는 블루베리에 대한 글을 여기저기서 보고~

블루베리를 몇 그루 심기로 했다~ ^^


지난 주 밭에서 찍었던 사진들~

상추씨앗은 지난 해 가을에 뿌렸던 것인데 그 때는 아주 조금밖에 맛보지 못했는데 3월 초에 싹이 올라오길래 비닐로 보온해 줬더니 아주 잘 자랐다.

상추덕분에 연료비는 뽑았다~ ^^

 

둔포의 호시탐님을 알게되어 찾아가서 간단한 설명도 듣고 블루베리 묘목을 조금 구입했다.

3만원만 지불했는데~ 감사하게도 2주를 더 주었다.

<오제키, 엘리자베스, 레가시, 선샤인 각 2주씩 8주>  감사~ 

윗밭에 6주를 임시 가식하고~

아랫밭에 2주를 심을 계획이다. 그런데 반드시 피트모스를 구해서 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블루베리 검색중 월랑리에서 블루베리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을 알게되어 그 분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겼더니 피트모스를 구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남겨 주셨다. 지난 토요일 10시경 월랑 저수지 옆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한 분일 것 같다는 예감~이 맞아서 바로 만나 뵙고 피트모스를 1개 구입했는데, 블루베리 2그루를 덤으로 주셨다. 오가는 길에 월랑리 주변에 블루베리 식재한 곳이 이렇게 많은 줄은 미처 몰랐다. 역시 관심을 둘 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차이는 천지 차이다.  주선양님께서 주신 묘목은 <한나초이스 & 에초타>

월랑리에 사시는 분은 주선양 교회의 목사님이신데 양봉, 블루베리에 대해 박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하여간 너무 감사~ ^^


많이 번식한 참나물~


PEAT MOSS



바람에 날린 부추 씨앗이 발아하여 밭 한 쪽에서 자란 부추


국화가 예쁘게 싹을 내밀었다.


단호박 먹은 후 씨앗 묻은 것에서도 새싹이~ ^^


씨앗 뿌린지 2주인가 3주인가? 비닐로 덮어주었더니 많이 자란 시금치~ ^^


겨울을 이겨낸 마늘~ ^^
 


양파는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죽은게 너무 많다. ㅠㅠ


지난 해 맛좋은 열매를 선사해준 대추나무

올해는 감나무와 호두나무가 많이 기대되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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