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9월의 텃밭

From a distance 2015. 9. 22. 22:52

 

지난 해 심은 무화과나무.

원 줄기는 지난 겨울 동사하였고, 옆에서 새로운 싹이 올라와 자란 모습~

겨우 몇 개에 불과하지만 올해 무화과 열매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

 

올 봄에 심은 취나물 3포기 였나? 잘 자라라고 그대로 두었는데 그 중 하나는 아주 풍성하게 꽃을 피웠다. 꽃이 피었으니 이제 씨가 맺힐테고~ 내년에는 더 많이 번식될것을 기대해본다.

 

올 여름 무화과나무 싹을 잘라 삽목했더니~ 아직까지는 잘 자라고 있다. 잎이 제법 자란 모습을 보니 뿌리를 내린 것 같다. 다음 달 중에 화분에 옮겨 심어 겨울을 집에서 나도록 하고, 내년 봄에 비닐 하우스에 옮겨 심을 예정이다.

 

누나가 얻어준 작두콩씨앗 4개인가 심었는데 안보이길래 다 사망했나보다 했더니~ 세포기는 아마 풀 자랄때 함께 싹뚝한 것 같고, 한포기는 다행히 살아 있었다. 콩꼬투리가 손보다 더 크니 정말 거인콩이다. ^^ 알이 잘 맺히면 내년에는 더 심어 볼 수 있겠지~ ^^ 

 

둥근마~ 두어뿌리밖에 못 살렸는데, 일단 심은것은 잘 자라고 있다.

내년에는 좀 더 심을 수 있을것 같다.

 

 

호두나무는 벌레 천지다. 징글~~~ 벌레가 있는 잎사귀는 잘라서 없앴는데 키가 너무 자라다보니 위쪽은 손을 못대고~~~ 왜캐 벌레는 번식을 잘하는지~~~ㅋ!!

 

옆 밭 한CW 선생님이 얻어 심고 남았다고 울금 몇 개 준것을 심어 봤는데 5월이 지나 아주 늦게 싹이 올라왔다. 그런데 자라는게 어떤 것은 너무 빈약하다. 거름이 부족했었나 보다.    

 

올 여름 내내 맵지 않은 아삭이 고추(?)를 풍성히 공급해준(아직도 여전히) 고추 두 그루.  그 옆의 두 그루는 맵지 않은 것이라하여 먼저 심은 것인데, oooops~!! 6월 초 고추 열린것 몇 개 따먹어보니 매웠다! 그래서 6월 중순 늦게 아삭이 고추(?)를 다시 사다 심었다. 

 

2년 전 심은 보은 대추. 많지 않지만 올해 열매를 몇개 맺었다. 맛을 보니 당도가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다음 주에 가보면 더 잘 익을테니 당도가 점점 더 좋아지겠지. 처음에 5그루 사서 4그루는 다른 곳에 심었는데 열매도 맺지 못하고 신통치 않다. 내년에 그 중 한 그루는 이 대추나무 근처로 옮겨 심어야 겠다. ^^

 

 지난 주 회사일로 다녀온 Jiaxing, China

 

3박 머물렀던 Fuyue Hotel~ 아주 넓직하고, 깨끗하고 좋았다.

 

 

 호텔 조식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 피자. 아주 얇은 dough위에 듬뿍 올린 치즈와 파인애플이 무척 잘 어울렸다. 너무 맛있어 다른 메뉴도 먹었지만 (크지 않기에)5조각이나 먹었다~ ^^

저녁 먹으러 길을 걷다가 길옆에서 과일을 파는 아저씨가 있었다. 망고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20위안(약 4000원)어치를 샀다. 개당 거의 1Kg 될 듯~ 큰것으로 6개.

먹어본 결과~ 너무 달콤했다. 남긴것을 가져왔는데~ 공항 검역소에 주고왔당~ ^^ 다 먹고 올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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