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이른 봄, 새 생명의 향연

From a distance 2014. 4. 5. 22:15

 

2주만인가?  윗밭에 가 보았다.

지난 한 주 날씨가 아주 따뜻해 윗 밭에는 살구나무와 매실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여기 저기 풀도 많이 자라고 있고~~~

 

하얀 꽃이 활짝 핀 살구나무. 지난 해에는 열매가 거의 열리지 않았다. 2년 전에는 많이 열었었는데 퇴비나 비료등 아무것도 주지 않아 조금 미안하다~ ^^

 

매실나무도 꽃이 활짝 피었다. 살구와 마찬가지로 지난 해는 거의 열매를 맺지 못했다. 해갈이를 하나보다.

 

지난 해 곰취 씨앗을 꽤 많이 심어 봤는데 싹이 올라오지 않아 실패했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해서 자세히 보니 아니~ 새싹이 몇 몇 보인다. 신기하다~~~!!! ^^

 

잎사귀가 손톱만금 작지만 분명 곰취 맞지? 보고, 또 보고~~~ 분명 곰취다!! ^^

 

조심스레 주변의 풀을 제거해 주었다.

 


 

 

보면 볼 수록 예쁘다~~~ ^^  신기하다~~

씨앗 심은 것이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시장에가니 모종을 팔길애 모종 몇 그루 심어 봤는데, 모종 마저 살지못하고 죽은 줄 알았는데~ 모종심었던 것은 씨앗심은 것 보다 훨씬 튼실하게 올라왔다. ^^

 

 

 

풀을 뽑은 뒤 퇴비를 주었다. 잘 자라기를 소망하며~~~ ^^

 

곰취 심은 옆으로 심은 머위. 머위는 생명력이 강하고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 같다. 

 

풀이 있어도 그냥 두려고 맘먹었다가 곰취때문에 너무 냉대 하는것 같아서 이 녀석들 주위의 풀도 뽑아 주었다. ^^

 

왕 보리수 나무들. 열매가 무척 많이 열리는데 맛은 보통~ ^^

 

이 녀석은 무슨 꽃인지 특이하게 생겼다.
아주 청아한 모습의 이름 모를 꽃~  나중에 알고보니 "현호색" 이라는 꽃이란다. 이름만큼이나 아주 특이하다.

 

 

 

자두나무도 꽃망울이 터지기 직전이다. 지난 해는 자두 열매 구경을 못했는데 올해는 방제를 좀 해서 열매구경도 좀 해야겠다.~ ^^

 

 

 
개암나무는 성장 속도가 아주 더딘것 같다. 지난 해 봄에 베리와 함께 심었는데 아직 키가 겨우 40여 센티미터 정도이다. 그나마 올해는 잎이 일찍 눈을 뜨고 있는 같아 이제 땅심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 해 가을 음식해 먹으라고 청경채 뿌리채 캐서 주신것 먹지 않고 밭에 심었더니~ 꽃이 피고~~ 씨앗이 엄청 열릴것 같다. 

 

오늘은 밭 가운데있는 두릅나무  뿌리 덩어리를 캐서 한쪽 옆으로 옮겨 심었다. 해마다 잎사귀가 아주 무성하게 자라서 옮겨 심어야 겠다 했는데 결국 오늘 옮겨 심었다. 뿌리가 너무? 튼실하게 서로 엮여서 자라 삽으로 캐고~ 톱으로 자르고 하여~ 겨우 옮겼다. 휴우~~~   오늘 밭 일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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