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의 고구마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심을때가 5월 초였던것 같은데~ 그러니 약 150일간 성장한 것이다.
처음에 잘못 심어 사망시킨것이 거의 두 단인데 모두 약 7~8단 심었나?
하여간 주말 농사하면서 처음으로 고구마를 많이 심었다.
풀과 함께 열심히 자라는 고구마
비닐을 걷어내고~ 열심히 삽으로 파면 이렇게~
땅이 부드러워서인지 아주 크게 깊이 자라 부러지지 않게 캐기위해 삽질도 힘들다~ 애고 허리야~^^
굵기도 거의 10센티미터 전후~ 으휴! 너무 커유~
고구마를 캐면서 알게된 것.
1) 땅이 부드러우면 고구마는 깊이 자란다. 퇴비도 주지 않고 심었는데 내 종아리만큼 굵고 긴것이 너무 많다.
2) 고구마가 열리는 부분은 가운데뿐만 아니라 이랑의 양쪽까지 뻣어나간다. 이랑을 작게 만들면?
이런 점을 고려해서 고구마가 부러지지 않게 기계로 캘 수 있다면? 하여간 올해 고구마는 풍년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흙은 생명이 자라고 다시 이(모든) 생명은 흙으로 가야 한다는것.
세상에 창조주의 작품 하나하나가 신비롭기 그지 없는데......
흙은 그 날갱이 하나하나는 흙먼지에 불과 하지만 이렇게 생명을 키워낼 수 있는 위대하다는 것.
그들은 아무 말이 없지만 창조주께서 명하신대로 자신의 소명을 충실히 해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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