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불감증

From a distance 2011. 2. 12. 23:39

요즘 불감증이란 단어가 자주 들린다.

말그대로 느끼지 못하는것인데 정치계에서 도덕불감증이란 말을 자주 한다.

도덕은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또는 바람직한 행동기준" 이라고설명되었는데 결국 올바르지 않은 모든 행위에 대해 그것이 올바르지 않음을 못 느낀다는 것이니 도덕불감증은 참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한다.

"올바르지 않은 행위"의 범위를 본다면 아주 사소한 것도 있을 수 있고 누가 봐도 심각한 행위도 있을 것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올바르지 않은 행위, 즉 죄, 범죄를 짓고 살아 가는 경우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들이 버젓이 이 사회의 리더계층으로 존재하고 있다면? 이를 생각하면 참으로 무섭다. 범죄를 저지르고 아무러지도 않게 특정 모임, 단체, 사회의 리더로 살아간다는것인데......

그런 사람들이 스스로 리더로써 머무르지 않는다면 다행이겠지만 자신의 욕심을 버리지 않고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하거나 오히려 한단계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부디 이 사회가 더 이상 그런 도덕 불감증을 가진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사회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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