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사제를 대하는 태도(가톨릭 굿뉴스의 자유게시판에서 퍼온 글 입니다)

From a distance 2011. 2. 1. 22:38

사제를 대하는 태도(가톨릭 굿뉴스의 자유게시판에서 퍼온 글 입니다) 

 

저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그런데도 사제에 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합니다. 아니 아예 모른다는 표현이 낫겠습니다. 한때 사제에 대한 실망과 분노로 인하여 고민하고 괴로워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였던 글을 초신자 분들께 소개하겠습니다.

사제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세상 보다는 하느님께 충실하고자 여느 세상사람들과는 다른 하느님께 더욱 충실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입니다. 사제를 사제로 대하는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크리스쳔은 불교와 같은 관념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불교에서는 스님을 특별한 예우로써 맞이합니다. 그것은 불교에서는 스님은 일반신자들과는 달리 더욱더 공덕을 많이 쌓고 수행을 많이 한 사람으로써 일반신자들의 생각에는 스님을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크리스쳔은 다릅니다. 우리는 우리의 공덕으로 구원받는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수행으로서 구원받고 하느님의 능력을 받는것이 아님을 잘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제를 대할때에 아무런 격의 없이 대해야하는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모두 다같은 한 형제입니다. 예의를 깨뜨리라는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안에선 모든 인간들이 같다라는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할 형제들이고 사제든 신도든 신부님이든 수녀님이든 그들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성직자로 보기이전에 사람으로 보아야하는것은 지당한일입니다. 같은 사람으로 먼저 보았을때 그리스도께서 말한 사랑과 용서를 할수 있습니다. 마치 그들을 성직자의 틀에 넣었을때 인간인 그들이 우리의 성직자라는 기준에 맞지 않았을때 먼저 오는 것은 용서와 화해가 아닙니다. 그것은 실망과 기대이하라는 생각과 분노이며 우리가 사제들의 허물을 본 그후 그들을 우리들 자신이 정죄 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그런 위선적인 생활을 버리고회개하라 하셨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인간들이 말하는 도덕적으로 청렴하고 나름대로 구약에 나온 율법을 충실히 지키며 산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경고하신것은 인간들이 율법의 근원이 사랑이라는것을 모르고 겉보기에는 율법을 지키는것 같으나 오히려 마음으로는 사랑보다는 허세와 위선 그리고 자신들의 선행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율법을 잘못이해하여 스스로 하느님의 말씀을 잘못지키는것을 지적한것이었습니다. 초기 사도들의 교회때는 달랐습니다. 교회의 모든 지체들은 하나입니다. 사도, 말씀을 들어서 전하는 사람, 병을 고치는 사람, 방언 하는 사람, 방언을 해석하는 사람, 교사 이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하나의 지체 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행위를 자랑 하지도 않았고  자랑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모두 그리스도의 은혜안에 사는 사람들이었고 그리스도안에서 한형제 였고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잊는 단한가지는 사랑이었습니다. 가톨릭도 이와같아야 한다고 확신을 갖고 주장합니다. 마찬가지로 수도자들은 특별한 공덕이나 우리와 다른 신성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우리들 스스로 그들은 특별한 범주와 편견과 틀에 가둬서 실제로 인간에 지나지 않은 그들의 허물을 보았을땐 그들에게 실망하고 분노하게 될것입니다. 사제는 사제이기 이전에 우리와 같은 인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서하고 사랑할수 있는것입니다.  모든 교회안의 직책은 수행하는일은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다하나인 몸입니다. 어느 특별한 직책에 신성성을 특별히 인간의 뜻대로 부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예수님께서 조심하라 했던 바이사이파의 누룩과 다른것이 무엇이 됩니까? 크리스쳔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아들이고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하느님께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며 서로 사랑하고 용서해야할 존재들입니다. 사제들은 성서의 말씀처럼 진리로서 자유케 된 지체들이어야합니다. 그들에게 신성성과 사제들은 어떤 생활을 해야한다라는 기대심을 미리 가지고 사제들은 본다면 사제의 행동또한 사랑에 근거 한것이 아니라 인간의 악한 속성처럼 바이사이파 사람들처럼 위선과 다른 사람들의 눈에 근거한 가식된 행동이 될수있습니다. 이것은 사제들에게 진리와 멀어지게 할수 있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이 될수 있습니다. 거듭 강조함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우린 한몸일때에 진리를 지킬수 있습니다.

. 저는 한동안 명상과 깨달음의 수행을 하면서 스님 성직자 위대한 성인들을 멘토링하려고 애썼습니다.그러나 천주교에 들어와 공부를 하면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되였읍니다.공덕이나 수행이나 깨달음이 구원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면서 잠재되여 있던 잘못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신부님이나 수녀님들 그리고 하느님을 믿는 모든 형제분들도 다 같은 인간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인간은 같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야 사랑을 하게되고 내가 이해할수도 있고 용서 해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인 사제들에게 신성성을 바란다거나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떠한 생활을 해야한다라는 기대심을 가지고 대해서는 어쩔수 없는 인간의 속성에 실망과 분노로 인하여 자신의 믿음이 그르칠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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