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인데 초여름인지, 본격적인 여름인지 명확히 구분할 만한 더위를 아직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랫밭은 보리, 마늘 수확한 자리에서 풀이 슝슝~ 잘도 크고 있어서 어제는 예초기로 대충 풀을 베었는데, 비가 그치고 땅이 적당히 마르면 경운기로 로타리 작업할 생각입니다. 과수 몇 그루와 닭들 덕분에? 지난 해 부터 윗밭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는 살구나무가 충해를 받고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살구를 제대로 맛볼 수 있게 해주네요. 살구나무는 업로드 실퍠~ 대신 반 정도 딴 살구만~ 어제 토요일 낮에 비가 아주 많이 내렸는데, 낮에 비가 안올적에 닭장 밖으로 나간 녀석들~ 저녁 집으로 오기 전에 닭장 문을 닫으려는데, 까망이 한마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 무슨일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