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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맞으며, 어느 시인의 글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From a distance 2020. 1. 1. 01:13

젊은 시절에는 지는 해를 아쉬워하면서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계획도 그려보곤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런 마음도 사라졌다.

그런데 이번 새해 2020년은 여러모로 특별한 해 인것 같다.


마침 새해를 맞이하며 KBS TV프로그램을 잠시 보다가 

어느 시인의 작품인지는 모르지만 참 좋은 시라서 읽고 또 읽어본다.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명랑한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이쁜 마음을 담아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릴 수 있으니

오늘 하루가 천국이며 선물입니다.


항상 내 마음의 글을을 기다려주는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그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나' 이지만

하루하루 힘들다고 가끔은 투정하는 '나'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출처/지은이 :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