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은 초여름(?) 기온 같이 뜨거웠다~
그 핑계로 밭에서 잠시 눈을 감았다.^^
어제까지 찍었던 4월의 밭 풍경 사진을 기록해 본다.
4월 15일의 살구나무 꽃은 매실나무 보다 조금 늦게 피었다.
초봄에 심은 블루베리. 부엽토와 피트모스를 섞어서 심었어야 하는데~ 피트모스 준비가 늦는 바람에 일단 부엽토로 심었다. 아직은 잘 자라고 있는데 두고 봐야겠다.
뱀딸기~ 꽃이 예쁘게 피었다.
봄이 되니 아랫밭 옆의 개울에 오리 삼형제(?)가 자주 놀러 나온다. 귀염둥이들~ ^^
딸기도 열심히 자라는 중. 지금은 작은 열매를 맺었다.
지난 주 찍은 사진인것 같은데 배나무 꽃도 활짝 피었다.
아직 제대로된 열매 구경은 못했는데 흑성병 방제를 하지 않으면 올해도 마찬가지 일 듯~ ^^
라일락 향기는 그 무엇보다 좋다~ ^^
손을 봐주지 않아 모양은 제멋대로 이지만 향기는 너무 좋다~ ^^
지난 주 말 윗 밭으로 걸어오면서 삼거2구 마을에서 삼거리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
조용한 마을이다. 살기 좋은 곳 일듯하다~ ^^
어제 찍은 사진인가? 자두나무 꽃이 지면서 작은 열매가 맺었다.
지난 해는 물자두(?) 였다고, 나중에 쬐금 맛을 본 것 같은데, 비가 많이오면 자두맛은 영 아닐 것 같다.
지난 해 이 복숭아나무는 별로 였던 것 같은데, 과연 올해는 어떨지?
아래 심은 나무보다 약 1주일 늦게 꽃이 만개 했다.
올해는 감나무에 열매가 얼마나 열릴지 모르겠다.
병해충이 없도록 관리를 잘 해 주면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맺어 주겠지~ ^^
블랙베리도 꽃을 활짝 피웠다.
맛이 없어 전혀 인기없는 블랙베리~
그래도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데 건강을 위해 잘 수확해 두어야 하는데~ ^^
블루베리가 꽃을 피웠다.
앙증맞게 작은 꽃~ 종류는 다양한데 꽃의 모습은 비슷해 보인다. ^^
오제키라고 했던가?
얘는 엘리자베스였나? ㅋ~ ^^
복분자는 아직 꽃이 피우지 않았지만 일단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사과 꽃. 제대로 키우지 못한 사과나무.
언제 기회되면 다시 묘목 사다가 잘 키워봐야겠다~ ^^
어제 미나리 네포기 옮겨 심으면서 발견한 영지버섯~
검색해 보니 말려서 차를 끓여 먹으면 좋다는데~ ^^
올해는 호두나무가 열매를 제대로 맺어 줄지?
수꽃이라고 했던가? 꽃이 조금 보인다~ ^^
지난 주말 집사람이 밭에 풀 뽑아 준다고 왔다가 냉이라고 말했더니 뽑지 않고 자라게 둔 냉이~^^
흙에서 자라는 모든 식물은 동물과는 다르지만 그들 나름대로 생명이 있다.
식물에 대해 제대로 알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 지 모르겠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모르는건 마찬가지~
그러고보니 어제는 13년된 은행나무 한 그루를 베어야 했다.
너무 덩치가 커서 밭에서 그늘이 많이 생기는 바람에~
나무는 심을 때 위치를 잘 고려해서 심어야 함을 다시 깨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