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커피 한잔의 여유~^^
오늘 최저기온은 영하 3도.
하지만 지금은 영상 13도.
밭에 비를 피할 수 있고,
때로는 수확 작물을 두기도 하고,
농기구등 잡다한 것을 두기도 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지금처럼 커피 한잔의 여유를 부리기도 하는곳.
자세히 보면 먼지투성이의 장소이기도 한 곳. 간이 의자에 앉아 커피에 고구마를 먹으며 밖을 보니 수개월 전부터 밭 주변 동네를 총총걸음으로 다니는, 누군가로부터 버림받은것처럼 보이는 삽살개(?)도 보인다.
Ernesto Cotarza의 피아노 연주곡 You are my destiny 란 곡이 흐르고~
이렇게 한적하게 있노라면 다시금 인생의 말미가 보이는 듯하다.
그럼에도 다시 Rodrigo: En Aranjuez con tu amor라는 연주곡이 흘러 나온다.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새생명으로 태어난다.
주어진 생을 누군가는 특별히 외진곳에서 일반적인 삶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이들도 생각이 난다.
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맺힌다.
왜 그래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타인에게 고통을 주기도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생각하면
세상이 왜 이런지 참 어렵다.
인생이란게 무엇인지 정말 알 수 없는 선물인것 같다.
음악은 바뀌고~
그래 그렇게 인생 여정도 바뀌고 바뀐다.
함께 살아가는 인간사회가 서로 싸우지않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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